주말, 집에 있기 너무 답답한 요일 - ! 한달 있으면 뱃속에 가을이 만나는데... 독박 육아 예약이라 그 전에 돌아다닐 수 있을 때 돌아다니자! 생각하며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ㅋㅋㅋ 이번주는 '연남동'으로 정했다. 목적은 하나. 연남동 편집샵 '메리브라운'에 가기 위해! 네이버 리빙스토어에서 행잉 식물 사려고 봤더니 샵이 연남동에 있었다. 배송 기다리는 것도 그렇고 식물이라 택배로 받기도 뭐해서 나들이 겸 데이트 겸 해서 연남동 편집샵 메리브라운으로 직접 가기로 !
연남동 카페 레또르떼
레또르떼 - 처음에 어떻게 읽어야할지 몰랐다.
행잉 식물 사기 전, 시원하게 커피 한잔 하고 가기로 - : ) 메리브라운 바로 근처에 있는 카페 레또르떼. 원래는 검색해보고 연남동 핫한 카페를 가볼까 했는데 홍대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사람들 무리를 보고는 포기했다. 와. 진짜 사람 많더라 연남동! 핫한 카페는 이미 사람들이 웨이팅 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 그냥 연남동 산책하다가 괜찮아 보이는 카페 있으면 들어가자 싶었다. 그러다 들어가게 된 카페가 바로 레또르떼
조각케익이나 마카롱 등이 종류가 다양하고 많았다. 배는 불렀지만 마카롱은 하나 먹고 싶어서 주문하고 카라멜 마끼아또랑 아아를 주문.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저렇게 3개해서 7천원대
레또르떼 위치
MARY BROWN
여기가 연남동 편집샵 메리브라운이다. 카페 바로 근처에 있었다. 행잉식물을 택배로 받아볼까 하다가 성격이 급한 나는 그 배송 시간을 참을 수 없어 직접 연남동으로 찾아왔다. 네이버 리빙숍에서는 행잉식물 하나당 5,900원 정도했다. 직접 가니 식물마다 가격이 다른 듯
저거 수염같은 거 저거도 사고 싶었다.
편집샵 구경, 행잉 식물을 사러 왔는데 사고 싶은 건 또 여러개 생겼다. 수첩 ( 수첩 많은데...), 스피커(사운드 바 있음), 마스킹테이프(비슷한거 집에 많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다 사고 싶징ㅇㅇㅇㅇㅇㅇㅇㅇㅇ
이 화분은 또 왤케 귀여운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 식물은 없는데 화분이 사고 싶엉
저 쓸데 없는 빗자루! 어디 쓸 데도 없는데 샀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벽에 걸어둘꺼야
오빠 : 저 빗자루....어디 쓸거야?
결국 이렇게 두개 사왔다. 수염 행잉 식물을 포기하고 빗자루 건져옴ㅋㅋㅋ 일단 집에서 식물이 잘 버티는지 잘 어울리는지 보고 또 사러 와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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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잉 식물은 베란다 사다리에 자리를 잡았는데 빗자루가 자리를 못잡고 있다 아직. 먼지떨이개랑 같이 벽에 걸어줘야지 :)
이번에 결혼한 친구가 앙금 플라워 케이크 수업을 듣는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들은지 일주일 됐나? 만나기로 해서 만났는데 울 가을이 잉태를 축하한다며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가져왔다. 감동T.T♥ 두번째 수업 때 만든 거라는데 엄청 예뻐서 깜짝 놀람! 친구가 좋아하는 색감은 아니라고 했지만 나는 뚜렷한 색보다 이런 색이 예쁘더랑 : ) 친구들이랑 나눠먹고 오려고 했는데 집에 있는 신랑이랑 먹으라며 손에 쥐어줬다.
이건 친구가 스튜디오에서 찍어 온 사진
두번째 만드는 거라는데 이렇게 만들 수 있나? 원래부터가 손재주가 좋은 친구이긴 하다. 앞으로 이쪽으로 창업 계획도 있는 것 같던데 창업하면 여기저기 소문내야집! 직접 찐 떡 위에 앙금으로 꽃을 만들어 올리는 건데 저 꽃이 신기하다. 어떻게 저렇게 만들지......?
친구랑 만난 카페에서 한번 열어봤다. 형형색색 예쁜 꽃이 듬뿍 올라간 앙금플라워 떡 케이크
옆에 작은 동그라미들은 떨어진 꽃잎!ㅋㅋ 포장도 예쁘게 해와서 집에가서 먹었다
오빠한테 자랑하고 석봉이한테 자랑하는 중ㅋㅋㅋㅋㅋㅋ 석봉이의 폭풍 관심 속에서 오빠랑 둘이 나눠 먹었다. 오빠는 먹다가 맥주 안주로~ 나는 밥 먹고 온지 얼마 안돼서 많이 못먹었는데 오빠가 거의 다 먹었다. 달달하고 담백하고 맛있음 :) 나중에 부모님한테 선물해도 엄청 좋아하실 것 같아. 보는 맛도 먹는 맛도 있는 앙금플라워 케이크 :)
전세 만기가 다가온다. 계속 연장을 할 수 있어 몇년은 여기에 머무르려고 했는데, 가을이도 찾아왔고 이번 기회에 집을 사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지역이 문제! 신도시라 깨끗하고 녹지 공간도 많고 학군도 괜찮아 아이 키우기에 정말 좋다는 송도 신도시~ 서울에 비해 집값도 저렴한데 새 아파트. 그리고 신도림 혹은 사당동 고민 중인데 송도에 비해 아파트는 비싸지만 연식은 오래된 아파트.....대신 계속 살아왔던 서울에서 산다는 장점? 흠
고민이다. 어디로 갈지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어디든 정 붙이고 살면 그 곳이 우리집이 될텐데.........................
머리 아프니까 사진은 예뿐 석봉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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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티스토리 뭐 업뎃 됐다고 바로 로그인 안되고 보안 뭐 통과해야 되는데 그게 안돼서 며칠 포스팅을 못했다. 이메일 주소가 잘못 됐었나 보당. 어쨌든 티스토리측에 연락해서 해결 땅땅땅! 이렇게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지 :)
서울에도 제법 벚꽃이 폈으니 이번 주말은 벚꽃놀이를 가보자 했다. 역시 서울 벚꽃명소하면 여의도지!!! 라며 여의도를 한번 추천해봤으나 페이스북에 실시간으로 뜨는 '현재 여의도 상황' 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한장 보고는 바로 마음 접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명동인 줄 ㅠㅠ 그래서 안양천이나 부천 쪽으로 가보자 결론이 나서 일단 차를 끌고 부천 쪽으로 갔다.
차 오랜만에 탐ㅠㅠ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드라이브를 하다가 벚꽃이 예쁘게 핀 곳이 있으면 내려서 꽃놀이를 하기로 했다.
울 석봉쓰도 신남
오똑한 콧날
어째 부천 쪽은 벚꽃이 아직 안폈더라. 사실 벚꽃이 있는 숨은 명소 못찾음 ㅋㅋㅋㅋㅋ 결국 드라이브만 하고 평소에 석봉이랑 오빠랑 산책하는 길로 걸어가보기로 했다. 작년에 벚꽃이 만개했던 게 기억이 나서 : )
벚꽃 보러 들어가는 입구
사람이 1도 없다. 우리만 있어!!!
ㅋㅋㅋㅋ빛을 너무 많이 받았다.
아파트 단지 옆 길인데 벚꽃이 예쁘게 피었다 :)
꽃이 예쁘면 나이 먹은 증거라던데 요즘 꽃이 왜이렇게 예쁜지 모르겠다. 길 가다가도 꽃만 보임
팝콘같은 벚꽃송이
이번주에 벚꽃 다 떨어질 것 같은데...........벚꽃은 왜이렇게 짧게 피는 걸까 ㅠㅠ 그래서 더 예쁜지도..........♥
어째 우리(오빠랑 나랑 강아지 석봉이)는 여름에 보다 겨울에 한강에 더 자주 간다. 여름에는 사람들이 마치 게 망태 풀어놓은 것 같은데 겨울에 가면 아주 그냥 텅텅~ 비어서 우리가 한강 시민공원 전체를 사버린 느낌! 강바람에 춥긴하지만 그래도 놓칠 수 없는 것이 바로 겨울의 한강이다. 서울 가볼만한 곳 중 야경 명소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지하철을 타고 올 경우 여의나루역에 내리면 바로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이다. 버스 노선도 다양하고~ 하지만 우리는 석봉이를 데리고 산책하러 가는 목적이 가장 크기때문에 자동차를 몰고 가기로 했다. 겨울에는 주차장 텅텅 비었음. 1시간정도 산책하고 나갔는데 주차요금은 2,600원 나왔다. 9시 이후엔가? 부터는 주차비 무료인데 우리는 6시 30분쯤 갔다.
내가 좋아하는 서울의 야경 ★
남산타워나 북악 스카이웨이 혹은 63빌딩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의 야경도 훌륭하지만 나는 한강에서 마주 보는 서울의 야경이 제일 좋더라 라
주차하고 여의나루 쪽으로 셋이 걸어가는데 수상 택시가 있었다. 호기심 많은 오빠는 자꾸 한번만 타보자고 했지만 강아지 석봉이 핑계를 대며 설득한 끝에 수상 택시는 나중에 봄이 되면 타보기로 결론. 칼바람이 뺨을 갈기는데 수상 택시까지.......아이고~ 자신없다ㅋㅋㅋ
저 멀리 남산타워도 보인다. 누군가는 그랬지 서울의 화려한 야경은 직장인들의 피나는 야근의 결과라고...........
뭔가 느낌있게 찍어보고 싶었는데 난해한 석봉이 포즈때문에 실패쓰ㅋㅋㅋ
내 짱친 석봉이랑ㅋㅋㅋ 오빠랑 셋이 찍고 싶었는데 삼각대를 놓고 왔다. 맨날 나랑 석봉이 아니면 오빠랑 석봉이 이렇게만 사진 찍음ㅜㅜ
괴물 모형 보고 석봉이가 으르렁 대길래 한번 싸워보라고 가까이 데리고 갔더니 자기가 언제 그랬냐는 듯 발뺌 하는 중.jpg
괴물 모형이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긴한데 입 있는 쪽에 가서 사진 찍으려니 뭔가 등골이 오싹ㅋㅋㅋㅋㅋㅋㅋ 오빠한테 겁내 뜀 석봉이는 더 빨리 뜀
서울 가볼만한 곳 중 하나인 여의도 한강공원! 편의점도 공사 중이고 조명도 여기저기 켜 있고 뭔가 업그레이드 되었다.
벚꽃도 벌써 핌!!!!!!!! 오늘 2월 8인인뒈~~~~~~~~
ㅋㅋㅋㅋ는 훼이크
그래도 멀리서 보면 진짜 같다. 얼른 벚꽃이 폈으면 : )
오키나와는 벌써 벚꽃이 피고 있다는데 ~ 곧 봄이 온다는 생각에 뭔가 설렌당! 흩날리는 벚꽃잎 따뜻한 바람~ : ) 벚꽃 피면 도시락 싸서 또 놀러와야지이~~~~~~
원효대교까지 찍고 다시 돌아갔다. 엄청 추워서 당장 커피숍에 들어가 몸을 녹이고 싶었으나 울 멍멍이가 있는 관계로ㅜㅜ 나중에는 석봉이 놓고 와야지~ 싶다가도 울 석봉이가 한강을 넘나 사랑한다. 여기저기 킁킁 냄새맡고... 발걸음이 행복해 보임ㅋㅋㅋ 석봉이도 한강 야경이 예쁜지 한강에만 오면 더 들떠하는 것 같으니 조만간 또 와야겠다. 한강!
1월1일이라고 오빠(신랑)와 친언니, 남동생, 나 이렇게 네명이서 어디든 떠나기로 했다. 아주 잠시라도 -
일단 인천 방향으로 가다가 우연히 가게 된 영흥도. 조개 껍질로 만들어진 자갈들이 넘나 예뻐서 손으로 만져보고 사진 찍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반대편으로 산책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길에 보게 된 장면 = 우리가 예쁘다고 만졌던 자갈 위 노상방뇨 하는 사람들..............앜 내 손
#굴!!!!!!!
영흥도까지 가서 그냥 돌아오기 아쉬워 석화구이 집에 들어갔다. 굴철이라 굴구이집이 많았다. 천막으로 된 임시 구이집이다. 석화구이 대 / 바지락 칼국수 2인분 시켜서 4명이서 배부르게 먹었다. 가격은 또 저렴해서 35,000원정도 나왔음!
#막걸리
파전이 먹고 싶었는데 파전만 먹으면 정 없는 것!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시키게 된 막걸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박꾼
벌써 3번째 방문하는 광명 경륜장. 2시간동안 2만원 가지고 놀다가 결국 다 잃고 왔다. 걍 재미지요
#파주 헤이리 마을
주말에 할 거 없으면 가는 파주
그 중에서도 헤이리마을은 볼 것이 많아 자주 간다. 예전에 처음 갔을 때는 말만 무슨 마을이고 볼 거 1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전시 보고 체험하고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름ㅇㅇ
#대학 친구들
옥, 송, 선, 분
보자! 하면 빠지지 않는 네사람 네친구. 다들 딱히....할일이 없는 것은 아닌데....ㅋㅋㅋ
#닭발
입에서 불남
#태국여행
2017년 1월 3일 - 2017년 1월 8일
친언니랑 방콕 & 파타야 여행 다녀왔다. 옴총 재밌음 휴양+관광 짱이다. 꼭 다시 갈거야 흐엉흐엉
#친구 결혼
대학 친구 송이 결혼한다. 뭔가 늦게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 가다니..........!!! 스몰웨딩으로 한다고 해서 스몰웨딩에 어울리는 드레스를 셀렉하러 갔다. 내가 결혼할 때 이용했던 셀프웨딩 드레스샵 '메리앤마리' 그 전에 있던 샵에서 더 넓은 샵으로 이전했다. 샵에서 친구는 너무나 맘에 드는 드레스를 발견했고 바로 계약했다. 추카추카추 :)
#꽃
친구 드레스를 셀렉하러 갔다가 또 다른 여자 사람 친구에게 받은 꽃
나 꽃 첨 받아봄........................................................................T^T
#이웃집
이웃집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를 받았다. 과일 사들고 룰루랄라 갔더니 맛있는 음식이 한가득 :) 사진에는 없지만 부대찌개랑 떡 등 먹을 게 많았다. 인테리어도 너무 감각적이고 식탁보도 맘에 들어쓰! 그래서 나도 식탁보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연어초밥
연어 1도 모르는 나, 친구가 연어를 극찬하길래 처음 먹어보고는 나도 빠졌다. 갑자기 연어초밥이 땡겨서 모자만 눌러쓰고 오빠랑 나갔다.연어초밥이랑 돈코츠라멘 시켜서 먹었는데 오빠는 여기서 먹은 돈코츠라멘이 세상 젤 맛있단다. 조만간 또 사줘야 할 듯
#조개구이
나는 TV 먹방의 노예다. 평일에는 TV를 거의 보지 않는데 주말에 몰아서 본다. 그러다 TV에서 누가 뭐 좀 맛있게 먹는다 하면 나도 먹어야 한다. 내 배가 신호를 보냄ㅠㅠ 이번에 나혼자산다를 보는데 모델 한혜진씨가 친구들과 굴찜을 먹는데 오빠랑 같이 보고 있다가 눈 마주침. 이건 먹어야해!!!!!!라며 어서 빨리 패딩을 잡아 입었다.
#눈
밤새 눈이 많이 내려 소복이 쌓였다. 올 겨울에는 눈을 잘 못본 것 같아 눈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눈이 내린거다. 그런데 차에도 소복이 쌓였다(당연) 차에 내린 눈을 치우면서 주변 길거리도 삽으로 다 펐다. 오빠가 군대에서 하고 거의 10년만에 삽질을 한다며 -
#눈사람
테라스에도 눈이 소복 : )
오랜만에 소녀감성 충만해보자며 눈사람을 만드는데 손가락이 언 상태로 와장창 깨질 것 같아서 털장갑 끼고 그 위에 고무장갑 끼고 만든 눈사람이다. 석봉이 꽃 머리띠도 위에 얹어주니 감성 충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럭감성
#결혼 1주년
1년마다 웨딩 사진을 새로 찍기로 했다. 그래서 결혼할 때 웨딩드레스도 산 것!
미루다 미루다 찍은 결혼 1년 기념 웨딩사진. 매년 찍어서 우리의 늙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지
#모임
친구, 오빠, 남친 다 모였다
맛있는 거 먹고 수다 떨고 -
쥬앙
#동전노래방
오빠(신랑)의 동전 노래방 사랑은 여전하다. 같이 놀러 갔다가 집에 들어가는 길이면 항상 조른다. 우럭아 500원 어치만 부르고 가장!!!
#석봉이
아픈 거 아님
우울한 거 아님
생각하는 거 아님
사람 아님
#새
환기 시킨다고 문을 활짝 열어 놨는데 새 한마리가 집에 들어왔다. 오빠는 어쩔 줄 몰라 했고 나는 당황했으며 석봉이는 용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