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럭씨 태국여행


방콕 먹거리 리스트


20170103-20170109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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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와 함께 태국 방콕 자유여행을 가기 전 미리 검색으로 맛집을 알아보고 갔다. 우리 호텔(쉐라톤그랑데스쿰빗) 근처에 로컬 맛집인 '수다식당'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고 인스타에서 보고 비터맨 카페도 가고 싶어 리스트에 넣었다. 마침 비터맨 근처에 '노스이스트'라는 맛집이 있으니 여기까지 가보는게 목표였다(결과적으로 노스이스트 빼고는 가봄) 그리고 바나나로띠랑 땡모반, 맥도날드 콘파이 먹어보고 싶었는데 콘파이는 결국 못먹고 돌아왔다. 계속 입에 뭐를 넣어서 콘파이 들어갈 배가 없었다 ㅠ.ㅠ 여기 포스팅할 방콕 먹거리 리스트는 딱 찝어 방콕 맛집이라기 보다는 걍 우리가 먹어본 곳 그리고 주관적인 맛 평가이다 : )




 1. 방콕 로컬 맛집 '수다식당' 

아속역 바로 근처에 있는 수다식당 역에서 계단 내려 가다 보면 바로 보인다. 평일 점심 시간 살짝 넘었는데 서양인 동양인 할 것 없이 사람이 많았다. 미리 블로그에 검색해보고 갔기때문에 우리가 먹을 메뉴는 정해져 있었다. 


-수다식당 메뉴 & 가격-

언니랑 내가 주문한 메뉴는 바나나잎 치킨 & 쏨담 & 푸팟봉커리 & 땡모반 이다.

아.............주문하고 나서 한참 뒤 알았다. 또 고수 빼달라는 말을 까먹었다!!!!ㅠㅠㅠㅠㅠㅠ


밥 먹을 준비 ( = 단추 풀기 ) 


먼저 나온 바나나잎에 싸인 치킨 

블로그에서 극찬하던 바로 그 메뉴!

간이 딱 맞고 맛있다


약간 꾸리꾸리한 맛이 나면서도 시큼한 것이 아삭아삭하고 괜찮았다.



푸팟퐁커리 

게살만 발라져 있어 먹기 쉬웠다. 볶음밥 시켜서 비벼 먹어야 하는데 배가 그렇게 고프지 않아 푸팟봉 커리만 먹었는데 괜찮았다. 고수 빼달라는 말을 또 까먹어서 그냥 먹었는데 고수향이 엄청 강하지는 않은 것 같았다. 그냥 동남아 특유의 향신료 향이 계속 남 어디선가 남 다 먹고 나가도 남 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는 맛있게 잘 먹었고 나는 생각보다 태국 방콕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았다 ㅠㅠ 다음에는 꼭 고수 빼달라고 해야지!!!!!!!




 2. 아속역 터미널21 맛집 '헤브어지드(have a zeed)' 

터미널21에서 쇼핑하고 약간 출출해서 들어간 곳! 터미널21 4층 구석에 있다. 언니랑 둘이 푸팟봉커리/볶음밥/팟타이/땡모반 주문! 다행히 노팍시!!!!!!!고수 빼달라고 말했다. 휴 안까먹음 ㅠㅠㅠㅠㅠㅠㅠ



방콕 먹거리 중 빠질 수 없는 팟타이! 단짠단짠!! 입맛에 딱 맞았다. 팟타이만 먹음 또 먹음 계속 먹음 ㅋㅋㅋㅋ


푸팟봉커리 - 게살이 통통하고 양이 많은데 동남아 특유의 향이 난다. 어쩔 수가 없나보다 ㅠㅠ 나는 볶음밥이랑 팟타이 위주로 먹고 언니가 거의 다 먹었다!


무난한 볶음밥. 볶음밥 옆에 소스에서 계속 꾸리꾸리한 냄새 나서 저거 옆으로 치워놓고 먹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땡!!모!!반!!! 더울 때 꿀떡꿀떡 마시면 진짜 천국이다!


방콕 먹거리 맛집 헤브어지드 가격


터미널21 지하 고메마켓 들러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생과일 음료수도 하나 사먹어 봤다. 신선해~


 3. 인스타 핫플레이스 방콕 카페 '비터맨' 


인스타에서 보고 간 방콕 카페. 초록초록 싱그러운 느낌의 카페라 사진 찍기 좋을 것 같아 방문했다. 아속역에서 택시 타고 금방이라 택시 타고 이동했다. 


입구에서 -

우리는 1월 초에 여행했는데 생각보다 덥지 않았다. 반팔 입고 걸어다닐 때 땀이 별로 안나는 정도? 막 후덥지근한 느낌은 아니었음!!이래서 1월이 방콕 여행 성수기인가 싶었다. 밖에 앉아도 뭐 나쁘지 않을 것 같았지만 우리는 안에 앉기로~ 앉이 더 옙후니콰 !



초록초록 진짜 예뿌다. 평일 오후였는데 사람은 별로 없었다. 현지인 여자들 4명정도? 한국사람들 엄청 많다고 들었는데 1팀도 못봤다. 그냥 태국 방콕 여행 다니면서 한국사람을 거의 못봤다. 그래서 울 언니는 한국사람 지나가면 엄청 반가워 함ㅋㅋㅋ




패션후르츠 음료랑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종업원이 자꾸 뭐 더 시키라는 식으로 추천을 해줬지만 우리는 밥을 먹고 와서 패스~ 

패션 후르츠 음료는 처음에 먹고 완전 셔서 깜짝 놀랐는데 잘 섞으니 맛있어 졌다. 잘 섞어 드시길ㅋㅋ


배경이 예쁘니 사진이 잘나왕

여기에서 언니랑 둘이 사진 좀 찍었다ㅋㅋㅋ


다 마시고 나가기 전에 괜히 등 한번 찍어 보자며 ㅋㅋㅋㅋ 

나의 등

드르

 4. 카오산로드의 '조조팟타이' 

그 유명한 조조 팟타이!  가격도 엄청 저렴한데 맛도 좋다고 하여 저녁을 이걸로 떼우기로 했다.


태국 방콕 카오산로드 조조팟타이 메뉴/가격 


 새우 팟타이, 치킨 팟타이 , 콜라1 주문


새우 팟타이

엄청 맛있다. 언니랑 오~~~오~~~ 하면서 먹음 그런데 양이 넘 많아 둘이 하나 시켜서 먹을껄 후회하고 있을 때 치킨 팟타이가 연이어 나왔다.


고춧가루 팍팍 뿌려 먹은 팟타이~ 치킨 팟타이보다 새우 팟타이가 더 맛있더라. 처음에 팟타이 하나 나와서 둘이 나눠 먹을 때는 엄청 맛있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두번째 팟타이가 나오니 잘 안들어 가더라. 맛은 있는데 배가 불러서 ㅠㅠ 아쉽게도 조금 남기도 왔다. 그리고 조조팟타이 종업원 한국말 잘함 ㅋㅋㅋ 깜짝 놀랐다. 한국 손님들이랑 찍은 사진도 보여주고 우리한테도 같이 찍자고 해서 사진도 찍었다. 배낭 맨 여행객들이 한손에 들고 걸으며 먹는 조조팟타이! 맛있다. 양이 많으니 하나만 시켜서 둘이 나눠 먹어도 좋을 듯! 왜냐하면 우리는 여전히 먹어봐야 할 것들이 너무 많으니!!!!!!!!


 5. 태국의 명물 '바나나로띠' 

언니가 꼭!!! 먹어보고 싶다고 했던 태국의 먹거리 '바나나로띠' 나도 페이스북에서 로띠 만드는 영상을 보고 한번쯤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먹어보게 되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달콤한 바나나로띠~ 

바나나로띠 만드는 청년 : ) 영상에 잠깐 나오는 아저씨는 뒤에 타투가게 아저씨 ㅋㅋㅋ 


 7. 아시아티크 음식점  


이름이 생각 안난다ㅠㅠ 아시아티크 야시장 가면 대관람차 있는 곳 근처 강변에 분위기 좋은 식당들이 쭉 줄지어 있다. 그 중 하나 걍 들어간 곳인데 볶음밥은 고슬고슬하고 젤로 맛있었고 새우튀김은 약간 느끼. 케찹 부탁해서 케찹 찍어 먹었당


 8. 그 무엇보다 호텔 서비스 

쉐라톤그랑데스쿰빗 호텔 수영장에서 주문해 먹은 점심 : ) 빠질 수 없는 볶음밥과 오랜만에 느끼한 게 땡겨 피자 ~ 수영하고 출출할 때 먹기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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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여행하면서 언니랑 먹어본 맛집? 먹거리 리스트이다.

사진 못찍었거나 많이 별로였던 곳은 포스팅 안했다. 파타야에서 먹은 쉬림프 샐러드는 진짜 최~악ㅋㅋㅋㅋㅋㅋ

위 음식점들은 평균 이상인 것 같고 실수로 고수를 빼달라는 말을 까먹어서 걍 먹은 곳도 살짝 향이 힘들긴 했지만 다 비웠다. 특히나 언니는 거부감없이 잘먹었다(이런 언니도 파타야 쉬림프 샐러드는 꿈에 나올 맛이라고 했다), 동남아 특유의 향만 조금 견딜 수 있다면...고수를 꼭!!! 빼달라고 말하고 먹는다면 태국 음식 진짜 맛있음!!!! 나는 푸팟봉커리를 가장 기대하고 갔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고 진짜 맛있었던 건 팟타이랑 땡모반!!!!! 아. 땡모반 먹고싶다 ㅠㅠ




우럭씨 해외여행지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외


20170103-20170108 

태국 방콕 자매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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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넌사두억 수상시장 투어가 있는 날. 수상시장은 한번쯤 꼭 가보고 싶어서 몽키트래블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다.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위험한시장(매끌렁시장)코스이다. 7시50분까지 아속역 로빈슨백화점 1층 맥도날드 앞에서 만나는 건데 우리 숙소(쉐라톤그랑데스쿰빗호텔)가 바로 아속역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편했다.


사진에서 볼 때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로빈슨백화점! 함께 투어하는 사람들이 다 모여서 봉고차?같은 걸 타고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으로 향했다. 1시간정도 걸림


작은 선착장에 도착해서 화장실 갔다가 배에 탔다. 오랜만에 샌들을 신었더니 발등 까짐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깜놀ㅋㅋ 잔잔하게 여유있게 보트 타는 걸 상상했는데 엄청 빠름ㅋㅋㅋㅋ 물론 처음에만 빠르고 수상시장 입구에서 부터는 속도를 늦춘다


바나나가 대롱대롱 달린 바나나 나무들 원숭이가 쭈뼛쭈뼛 나타날 것 같다


다른 배에서 팔던 몽키바나나. 보트를 함께 탔던 한국인 부부가 샀는데.......분명 다른 배에서는 30바트인가?로 봤는데 100바트 달라함 보트가 출발해야하니 한국인 부부가 그냥 샀는데 바가지 썼다고 슬퍼하심ㅜ.ㅜ 그리고 언니랑 나에게 바나나 두개씩 나눠주셨다


처음에는 한적하더니 사람들이 조금씩 보인다. 다들 관광객들! 좁은 수로를 이리저리 잘 피해서 가는데 대신 매연 엄청 마심 손수건 챙겨갈껄......!




과일이나 음료수, 국수등을 파는데 그냥 구경만 했다. 투어 가이드가 말하길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은 너무~비싸다고! 국수도 다음 코스로 가는 위험한시장(매끌렁시장)이 훨씬 저렴하니 위험한 시장에서 사먹으라고 알려주셨다.(그런데 저 원숭이인가 나무늘보인가는 한번 안고 사진 찍고싶더라 ㅋㅋㅋㅋ시간 없어서 패스!)

태국 방콕(해외여행) 수상시장 분위기 


배 타고 수상시장 구경한 후 육지 시장에 내려서 자유시간 20~30분


코코넛 아이스크림 사먹었다. 저 불린 녹색 이쑤시개 같은 쌀(?)이 쫀득쫀득하다. 달콤하고 맛있당. 그리고 맘에 드는 가죽 목걸이가 있어서 주인이랑 기싸움하다가 져서 약간 바가지 쓰고 구입했다. 아무래도 바가지 같아............


먹거리는 매끌렁시장(위험한시장)에서 먹는 걸로 하고 바이바이

그리고 차 타고 20분정도 -



매끌렁시장(위험한시장)이다. 기찻길에 시장이 열리는데 하루에 몇번 기차가 들어온단다. 기차가 들어올 때면 천막을 걷고 식료품을 재빨리 아슬아슬하게 정리하는데 우리는 그걸 보러 온 것이다


삐에앰~~~~~~~~하는 소리와 함께 기차가 들어온다. 미리 걷어도 되는데 관광객에게 보여주려고 일부러 천막이랑 더 늦게 걷는 것 같은 상인들


저 멀리 기차가 들어오는데 엄청 소리 큼 그리고 엄청 느리다 다행다행 : ) 


우리 앞으로 슉슉 지나간다. 동영상도 있는데 우리가 놀라는 소리가 너무 커서 올릴 수가 없다 ㅋㅋㅋㅋ


이제 자유시간 조금 남았으니 국수를 사먹으러 총총





국수 먹으러 들어와 있는데 가이드가 사준 파인애플! 옆 테이블에 대만?중국? 사람들이 단체로 앉았는데 코코넛을 나눠 주길래 우리는 파인애플을 드렸다. 아 정이 넘쳐나 넘쳐나 ㅋㅋㅋㅋ


엄청 저렴했던 국수. 이거 진짜 맛있당! 태국 방콕여행 와서 동남아 특유의 향때문에 나는 조금 힘들었는데 이건 그런 향이 1도 안남! 


아까 들어왔던 기차이다. 이 기차를 타고 한 정거장(10분정도)가서 우리가 타고 왔던 차를 타고 방콕 아속역으로 갔다. 


호텔에 돌아오니 점심시간!

호텔 수영장에 가서 피자랑 볶음밥 시켜서 먹으며 호텔 놀이 :) 그리고 저녁에 아시아티크로 넘어갔다.


아시아티크 야시장

갈까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한번쯤 와보기 좋을 것 같다. 수상시장 투어를 했던 현지 가이드가 말하길, 수상시장은 관광객이 많이 와서 너무너무 비싼데 아시아티크 야시장은 현지인도 많이 가기때문에 가격이 적당하고 바가지가 없다. 그러니 물건을 살 경우라면 아시아티크에 가서 사시라 


너무 어웁게 찍혔군. 저 동그란거 대관람차다 ㅋㅋㅋ


강가라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데 곳곳에 버스킹 하는 사람들의 노랫소리가 들리니 분위기가 뭔가 로맨틱~ 스트링 조명도 이 분위기에 한술 얹음!  사진 속 보이는 곳에서 볶음밥이랑 새우튀김 먹고 얼른 나왔다. 쇼핑할려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 조르는 거 아님ㅋㅋㅋㅋ

아 이순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닝겐이여 ~ 


태국 방콕(해외여행지) 여행 간다면 아시아티크 야시장도 한번쯤 들리면 좋을 것 같다. 다른 야시장들과는 다르게 정돈 된 느낌의 시장이고 사실 시장이라기 보다는 쇼핑몰이라고 말하는 게 훨씬 어울린다. 언니랑 나는 과일 비누랑 팔찌를 여기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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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넌사두억 수상시장+위험한 시장


개인적으로 갈 수 있는 곳이지만 시간,비용 고려했을 때 투어로 다녀오는 것이 훨씬 이득같다! 오전 8시쯤 출발해서 오후 1시쯤 돌아오는 코스인데 가이드만 따라다니면 되고 자유시간도 있으니 맘 놓고 다녀올 수 있음. 자유시간은 각각 시장에서 20분 정도이지만 사실상 볼 것이 엄청나게 많은 건 아니어서 저 시간이면 딱 적당하게 돌아보는 시간이다. 뭘 사고 쇼핑해야겠다!!! 라고 생각하지 말고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을 보고 온다라고 생각하고 가면 될 듯. 언니랑 나는 만족했던 투어이다. 엄마아빠 모시고도 가고 싶은 곳


#아시아티크 야시장


깔끔하고 정돈 된 느낌의 야시장(쇼핑몰)이다. 물건 가격도 적당해서 쇼핑하려면 아시아티크에서 하는 것을 추천. 잔잔한 분위기에 맥주 한잔 하고 오기 좋을 듯




우럭씨 해외여행


카오산로드 vs 람부뜨리로드


태국 방콕 자유여행::자매여행

조조팟타이와 바나나로띠가 함께한

왓포-람부뜨리로드-카오산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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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에서 방콕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었다. 아속역 근처 맛집이라는 '수다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원래는 투어로 가려던 왕궁을 언니랑 둘이 가기로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왕궁은 오후 3시쯤이면 문을 닫는 것 같았다. 근처 왓포는 오후 6시정도까지 한다고 해서 왓포 보러 가기로! 아속역에서 왓포까지는 택시를 이용했다. 차는 막혔지만 150바트도 안나왔던 듯! 


왓포에서 1시간정도 시간을 보낸 후 카오산 로드로 넘어갔다. 왓포에서 카오산 로드는 가깝기때문에 툭툭이를 한번 타보기로!! 툭툭이 재밌는데 매연이 장난아니다. 다음에는 꼭 손수건을 챙겨가야지!!! 우리의 처음이자 마지막 툭툭이었다. 관광 개념으로 한번정도 타보면 좋을 듯 :)


태국 방콕 자유여행 - 배낭여행자들의 베이스캠프 카오산로드


낮의 카오산 로드는 사실 볼게 별로 없었다. 카오산 로드는 밤이 꽃이라고 하니 카오산 로드 바로 옆에 있는 람부뜨리 로드로 갔다.



람부뜨리 로드의 예쁜 가게 :)

언니는 모히또를 나는 스트로베리 어쩌고 저쩌고를 주문했다. 여행에서 낮술은 빠질 수가 없으니까! 건너편 가게의 나무에 달린 등이 바람에 살랑거리고 배낭을 멘 여행자들이 쉴 새 없이 지나간다. 카오산 로드에 비해 깔끔하고 더 여유로운 람부뜨리 로드! 언니랑 '정말 좋다~'만 계속 연발했던 곳 


한없이 계속 머물고 싶었다.


람부뜨리로드의 밤

람부뜨리 로드에서 칵테일 한잔씩 하고 9시가 넘어 카오산 로드로 넘어가 미친듯이 놀았다.


다음 날 다시 찾은 람부뜨리 로드 


예쁜 칵테일 시켜놓고 사람 구경o.o 어딜 가나 사람 구경이 재일 재밌다 


람부뜨리 로드영상


불토라 사람이 많지만 잔잔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이다. 왜 사람들이 카오산 로드보다 람부뜨리 로드가 훨씬 좋았다고 했는지 이해가 됐다.


카오산 로드 영상


람부뜨리 로드와는 완전 다른 광란의 카오산 로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거리 걸으면 양 사이드 가게들에서 음악 소리가 쾅!쿠왕!!쾅!!! 나고 저마다 맥주병 하나씩 든 사람들은 길거리에서 춤을 춘다. 언니랑 셀카 한번 찍으려고 하면 사람들이 다 달라듬 자유로운 분위기다 신나 신나 




자리를 잡았다. 이틀 연속 카오산 로드에 왔는데 이틀 연속 갔던 가게~ 분위기가 젤 좋아 보였다. 다른 가게에 비해 가격이 나가지만 깔끔해서 선택쓰! 길거리에 간이로 테이블과 의자를 두고 술을 파는데 그런 곳에 비해 2배정도 비싸다고 조조팟타이 아저씨가 알려줬다. 


셀카도 한장씩 남기구열~

이때가 9시 정도 였고 사람들은 10시가 넘어가면서 춤추기 시작했다. 가게 안의 사람도 길거리의 사람도 ㅋㅋㅋ


자리를 옮겼다. 11시쯤 -

노래 소리가 너무 커서 대화는 불가능 - 

우리 테이블 너희 테이블 개념이 없어졌다

카오산 로드 자체가 하나의 큰 클럽처럼 느껴졌다


다음 날 저녁에 온 카오산 로드


역시 람부뜨리 로드에서 잔잔하게 놀다가 밤이 돼서 카오산 로드로 넘어왔다. 버킷에 담긴 칵테일! 양이 많으니 하나 시켜서 둘이 나눠 마셨다. 


버킷 칵테일 하나 시켜서 언니랑 둘이 마시는데 물맛이 많이 남 술을 많이 안탔나 ?

이 날은 어느 가게 안쪽에 앉았는데 음악 소리는 크고 너무 어둡고 언니랑 대화가 안됐다. 그리고 답답함ㅠㅠ 카오산 로드에서 한잔 할 때는 길거리가 보이는 뻥~ 뚫린 곳에서 마시는 게 진리인 것 같다.


그래서 자리 옮김 ㅋㅋㅋ 맥주 마시러 -


전 날 왔던 가게에서 간단하게 맥주 한잔!

이렇게 뻥 뚫린 곳이 답답하지 않고 우리 스타일인 듯! 여기에서 친구들도 생겼다. 일본인, 아랍인, 서양인, 종업원 할 거 없이 다 친구여 ㅋㅋㅋ


언니가 꼭 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바나나로띠! 얇게 편 반죽에 바나나를 썰어 넣고 오므린 다음 초콜릿, 연류를 뿌리는 길거리 음식이다.반죽이 바삭하면서 속은 바나나라 촉촉하고 초콜릿과 연유가 달콤쓰!


조조팟타이


카오산로드에 있는 조조팟타이. 유명하다! 종업원도 한국말 잘함ㅋㅋㅋ 새우 팟타이와 닭고기 팟타이 시켰는데 양이 너무 많다. 하나만 시켜서 나눠 먹을 껄 후회함! 특유의 향신료 맛도 안나고 맛있게 잘 먹었다. 양이 많아서 남기기는 했지만...........!


팟타이 먹는데 종업원이 오더니 ' 아~ 깜짜귀야!' ㅋㅋㅋ 한국 한번도 안가봤는데 한국 손님들이 많이 와서 한국말을 잘 한단다. 사진 찍자해서 사진 찍고 옴ㅋㅋㅋ 아직도 생각난다 그 말투 '아 깜짜귀야! ' 


아~ 깜짜귀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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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부뜨리 로드는 여유롭고 잔잔한 느낌에 예쁜 가게들이 많아 더 세련된 느낌이다. 람부뜨리 로드는 낮에 가도 좋고 밤에 가도 좋다

카오산 로드는 배낭 여행자들의 베이스 캠프답게 진짜 로컬느낌. 정리가 안됐지만 태국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곳. 카오산 로드는 꼭 밤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추천 하는 코스는 밤 10시가 되기 전까지는 람부뜨리 로드의 예쁜 가게에서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하면서 대화하며 놀다가 10시 넘어서 카오산 로드로 넘어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술 마시고 춤추고 놀면 최고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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