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럭씨 가을이 기록


임신 14주(4개월차)


증상과 배크기 몸무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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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4개월(14주)가 되었다. 이때부터 슬슬 입덧이 사라지고 음식도 땡긴다는데 입덧이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어서 그런지 딱히 입덧이 사라졌다거나 음식이 땡긴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냥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먹는다. 대신 속이 허해서 간식을 자꾸 찾게 되는데 평소에는 잘 먹지 않던 과일이 먹고싶다. 수박, 딸기, 바나나, 오렌지, 사과, 참외 등등 여러 종류로 쌓아놓고 먹고있다.(과일이 땡기면 딸, 고기가 땡기면 아들이라는 속설이 있는데 난 고기는 냄새도 맡기 싫고 과일만 땡긴당 가을이 딸인가유?)  수박이나 참외는 찬 성질때문에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해서 적당히 먹으라고 하던데 난 왜이렇게 수박이 맛있는지.........ㅋㅋ(임신 전부터 수박 킬러 ㅇㅇ) 그냥 먹는다. 수박!




임신 14주(4개월) 배크기

13주차 배크기랑 크게 다를 게 없다. 하지만 반듯이 하늘을 보고 누웠을 때 자궁 쪽을 만져보면 조금 더 튀어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딱딱하게 느껴짐 : )


임신 4개월 14주차 증상


그 전 증상들과 다를게 딱히 없고 아랫배가 빵빵해지고 살짝 땡긴다. 여전히 가슴은 부풀어 있고 잠이 잘 오고 소변을 자주 본다. 야외 활동을 오래하면 쉽게 피곤하다. 임신 초기 때처럼 새벽에 깨서 화장실을 3번씩 가지는 않고 아침에 거의 깼을 때 2번 정도 가는 것 같다! 


임신 4개월 몸무게는 임신 전과 다를 바가 없다. 비슷하게 50kg정도 ~




원래 하루에 커피 1잔씩 마셨었는데 임신 하고는 끊었다. 별 문제는 없다고 하지만 그냥 느낌상 ㅋㅋㅋ ㅠ ㅠ 일단 초기에는 안마셨고 14주가 넘어가면서 하루에 반잔 정도 마시고 있다. 주위 먼저 임신한 친구들이나 언니들에게 들으니 하루에 한잔은 아무 이상 없다고 먹으라더라. 대신 나는 쪼끔 찝찝하니까 중기 들어서 커피는 마시기 시작했다.





요즘 미세먼지가 왜이렇게 심한지... 안그래도 면역력 약한 임산부에게 더 해로울까봐 웬만하면 야외 활동을 줄이고 하루종일 공기청정기를 달고 산다. 그래도 부득이하게 나가야 하는 경우가 있고 또 답답하기도 하다보니 미세먼지를 뚫고 나가게 되는데......그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나간다. 나갔다 들어와서는 꼭 깨끗하게 씻고 : )!!  


임신 초기에는 혹시나 가을이가 잘못될까싶어 전전긍긍하고 불안했는데 지금은 마음을 편하게 먹고 몸도 임신 기간 중 날아다닌다는 중기이다 보니 전반적으로 몸도 마음도 안정이 되어있다. 5월 말에는 오사카 여행이 있어서 그거 기다리고 있눈뎅..........ㅋㅋㅋ 몸 관리 잘해서 잘 다녀와야지!




우럭씨 주수사진


임신 13주차(4개월)


13주 배크기 :: 4개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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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3주차 배 크기를 남기는 사진 (주수사진)


사진으로 보기에는 12주차와 비슷하지만 실제로 느끼기에는 아랫배가 더 딱딱해지고 볼록 나왔다. 아랫배를 만지면 딱딱한 모양 그대로가 만져지고 느껴진다. 이제 진짜 임신한 느낌! 평범한 옷을 입으면 별로 티가 안나지만 딱 달라붙는 옷을 입으면 확실히 아랫배가 나왔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똥배 나왔구나 싶은 정도 ? : ) 앞으로 훅훅 나올 것 같다.


임신 13주차 증상


12주와 크게 다른 것은 없다. 다만 화장실을 조금 덜 가는 것 같다. 이 전까지는 자다가도 3번정도 일어나서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요즘은 많이 깨면 2번 보통 1번 깨거나 아예 안깨고 푹 잔 적도 있다! 그리고 아랫배가 조금 더 딱딱하고 부른 느낌. 이외에는 비슷하다. 식욕 폭발은 아니고 입맛은 없지만 그냥저냥 먹고 있고 잠은 여전히 온다. 다만 안정기에 들어서서 그런지 마음이 한결 편하다보니 몸도 더 편해진 것 같다. 



잠이 쏟아짐

아랫배가 나옴

화장실을 자주 감

몸이 쉽게 피곤함




한우와 삼겹살


무기력증인지 귀차니즘인지... 집에서 자주 해먹지만 입맛이 막 도는 건 아니다 보니 자꾸 나가서 먹게 된다. 음식을 하다보면 냄새를 맡고 입맛이 사라짐 ㅠㅠ 16주가 지나고 슬슬 식욕 폭발하는 시기가 찾아온다는데 나는 그 시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엄청 맛있게 마니마니 먹고 싶어잉 ㅠㅠㅠㅠㅠㅠㅠ





엽산이랑 비타민D 챙겨먹고 있는데 곧 철분제 타러 보건소 가야지 : )




우럭씨 임신 기록


임신 12주 


12주차 증상::배크기::초음파사진

한달만에 가을이 보고 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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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한달 만에 가을이를 보러 산부인과에 다녀왔다. 저번 피검사에서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나와서 비타민D를 챙겨 먹기로 했다. 보통은 다들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한당


산부인과에서 받은 비타민D


임신 12주차 증상


임신 10주? 정도부터 살짝 있던 입덧은 많이 괜찮아졌다. 그전에는 입맛이 진짜 1도 없었는데 이제는 먹고 싶은게 생겼고 먹다 보면 맛도 느껴진다. 울렁거리고 머리 아픈건 없음!  여전히 기력이 없고 많이 움직이면 몸이 피곤하고, 가끔 침이 많이 고인다. 이것도 일시적인 임신 증상이라고 한다. 가슴도 여전히 땡땡하고 화장실은 여전히 자주 간다. 자다가 평균 3번은 가는 듯. 슬슬 안정기에 접어드는 시기인 만큼 그 전보다 컨디션이 조금 좋아졌다 : )



임신 12주 아기 초음파 사진


12주부터는 배 초음파로 가을이를 볼 수 있다. 1차 기형아 검사를 하는 날인데 콧대는 살아있어 통과~ 목투명대를 재야 하는데 가을이가 앉아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고 기침을 몇번 해보라고 했다. 기침 몇번 했더니 약간 움직이는가~~싶다가 다시 앉아버리는 가을이! 밖에서 5분정도 쉬지말고 걷다 오라는 의사쌤 말에 열심히 걷다가 왔더니 그나마 조금 자세가 바뀌었다. 목투명대도 정상으로 통과  : )  초음파로 5분 정도 가을이 보다가 피검사하고 돌아왔다.(갈 때마다 피 뽑는 듯)


임신 12주 성별


12주부터 성별은 대충 확인할 수 있지만 확실하지 않아 16주에 성별을 알려주신단다. 처음에는 위 초음파 사진 보고 엇 고추인듯!!!? 싶었는데 저건 탯줄이라고ㅋㅋㅋ 아직 모른다고 하니 또 한달 열심히 참아봐야지!!




울 가을이는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한다.


12주 초음파 동영상 


임신 12주 배크기


 임신 6주부터 주수 사진을 찍었는데 6주는 티도 안나서 12주부터 찍기로 했다. 이게 첫번째 주수 사진인 셈. 12주 부터는 아랫배가 땡땡해지고 배가 살짝 나오는 것 같다. 확실히 6주 때랑 비교해보면 배가 나왔다.


결혼하고 살이 5kg 정도 쪘는데 오히려 임신하고 조금 빠졌다.


임신 전 52kg

임신 초기 51kg

임신 12주 50.2kg






어제 맛있게 먹은 뼈다귀 해장국 


이제 슬슬 음식 맛도 느껴지고 크게 조심해야할 시기는 지나서 마음이 한결 가볍다. 이제 가을이를 위한 태교도 열심히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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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씨 2세 맞이


임신 초기


20170211 AM : 9:00 임신테스트기 두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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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2015년 10월 10일날 결혼식을 올렸으니까...그러니까...1년 하고도 4개월만에 뱃속에 아기가 찾아왔다. 오빠랑 2세 계획을 세우고 인터넷으로 임신 테스트기를 주문해서 받아본 바로 그 달. 계획을 세우자마자 찾아온 우리 아기 : )  언젠가 우리가 부르면 한걸음에 와달라고 한 우리의 바람이 들렸는지 그렇게 거짓말처럼 꿈처럼 우리에게 아기가 왔다.





임신을 준비하면서 오빠랑 제일 먼저 한 일은 엽산을 챙겨 먹는 거였다. 오빠랑 나랑 시간을 정해놓고 매일 그 시간에 엽산을 챙겨 먹었다. 임신 준비를 하면서는 약국에서 구입해서 먹었고, 임신이 확인되고는 산부인과에서 받은 임신 확인서를 보건소에 제출했더니 엽산을 무료로 제공해줬다. 



생리 예정일이 지난 어느 아침,

혼자 테스트기를 해보고 두줄을 봤다.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찾아올 줄은 몰라서 심장이 쿵쾅쿵쾅

일단 진정하고 자고 있는 오빠를 깨우지 않고 혼자 동네 약국으로 갔다. 그리고 다른 회사의 임신 테스트기를 또 구입해와서 다시 테스트를 해봤는데 역시나 2줄!  작은 선물 상자에 2줄이 나온 테스트기를 붙이고 "아빠, 안녕? " 이라는 깜찍한 글귀와 함께 ㅋㅋㅋㅋㅋㅋㅋ오빠에게 서프라이즈~  오빠가 상자를 열어보는 순간을 남기고 싶어서 반대편에 핸드폰을 세워두고 몰래 촬영을 했다. 머리는 까치집을 짓고서 깜짝 놀라는 오빠. 작은 눈이 동그랗게 변해서는 "진짜야???"하고 엄청 놀라며 좋아했지만 눈물은 흘리지 않았다는 이야기




 임신 4주 증상과 초음파 사진  

임신 테스트기 하고 바로 산부인과에 가면 아기집은 커녕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돌아 온다는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다. 그래서 나도 2주정도 있다가 마음 편히 가야지!!! 라고 분명 생각했었는데 사람 마음이 그렇게 안되더라. 5일정도 참다가 산부인과에 갔다. 초음파를 보는데 자궁벽이 두꺼워져 임신은 맞는데 아기집이 아직 안보인다고 ㅠㅠ 그냥 돌아왔다. 괜히 인터넷 검색창에 "아기집이 안보여요"라고 검색해봤다가 무서운 이야기들만 읽고 마음은 불안불안... 불안한 마음을 안고 기다리다가 산부인과에서 오라는 시기에 다시 방문했다. 그리고 위 초음파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쪼끄맣게 보이는 아기집! 아기집을 보고나서야 조금은 안심이 됐다.


임신 초기 증상


4주 - 아무 변화 없음, 평소보다 잠이 조금 더 오고 심장이 두근거림 

5주 - 입덧 없는 줄 알고 좋아했는데 양치 하다가 토할 뻔 함

6주 - 아기집& 난황 확인, 입덧 시작 새콤한 것, 얼큰한 것만 들어감, 기름 냄새 특히 싫음, 버스 멀미 심하게 하는 느낌

7주 - 피곤, 무기력, 잠옴, 입덧

8주 - 아기 심장 소리 들음, 입덧이 있다가 없다가 함, 피곤, 무기력


~11주차(현재)까지


전체적인 임신 초기 증상


피곤하고 무기력하고 잠이 온다. 7주까지는 속이 울렁울렁 거리고 머리가 어지럽고 시골길을 달리는 버스를 타 멀미를 심하게 하는 것처럼 입덧이 있었다. 맨밥이 안들어가서 밥에 물을 말아 먹었고, 죽을 사다 먹었다. 과일은 잘 들어가는데 특히나 고기는 쳐다보기도 싫었다. 음식을 먹기는 먹는데 맛있어서 먹는게 아니라 그냥 생명 연장용으로 어쩔 수 없이 먹는 느낌. 아무 맛이 없다. 그 전에 좋아하던 삼겹살이나 수육은 도대체 어떻게 맛있게 먹었었는지 까먹음. 집에만 있으면 오히려 더 입덥이 심해지는 느낌이라 무리가 안가는 선에서 야외 활동을 했다. 특히나 양치할 때 힘듦. 8주차 넘어가면서는 울렁거리는 건 많이 괜찮아졌다. 치킨도 먹고 가끔 삼겹살도 먹는다. 그리고 땡기는 음식이 드디어 생겼다. 닭발, 샌드위치, 훈제연어!!! 임신한 친구나 언니들 이야기 들어보니 나는 입덧이 심한 편이 아니라고 했다. 지금 11주차인데 먹는 건 웬만한 건 먹으니 ~



산부인과 3번째 방문한 날


산부인과 처음 갔을 때는 임신 테스트기 하고 너무 일찍 가서 아기집도 확인 못하고 돌아왔다. 두번째 갔을 때는 아기집이랑 난황 확인하고, 위 초음파 사진은 3번째 방문했을 때의 사진이다. 젤리곰 모양이 아니라 약간 펭귄같은 모습. 뭐라고 귀엽다 ㅋㅋㅋㅋ 그리고 심장소리 확인했다. 저 쪼꼬만 몸통에서 반짝반짝반짝 빛이 나고 쿠슝쿠슝쿠슝~ 힘차게도 뛴다. 울컥.




케이크 사다가 우리끼리 축하 ♥

우리가 엄마 아빠가 된다니!!!!!!!!!!

내가 엄마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가 아빠라니.........................ㅋㅋㅋㅋ

엄빠가 되기 위해서는 준비하고 공부해야할 게 옴총 많은 것 같다.

차근차근 준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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