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기록


임신 29주


임신 8개월 배크기와 일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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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9주 배크기


주수 사진 찍던 배경이 바뀌었다. 보관 이사하는 동안 잠시 다른 곳에 머물면서 주수 사진은 빼먹지 않고 찍고 있는데 배경에 작은 무늬가 있다. 그래서 포샵으로 조금 지운다고 지웠는데 배경이 울었다. 임신 29주가 돼서 이제 임신 후반기에 오니 배도 더더 많이 나오고 가을이도 뱃속에서 잘 논다. 옆구리에서 태동이 느껴지는 동시에 반대편 옆구리에서도 느껴진다. 1kg가 넘은 가을이 :) 많이 컸나 보다.



임신 29주 :: 8개월 임산부 몸무게


임신 전 몸무게는 50kg

이번에 병원 갔을 때 재보니 57.5kg 정도 나온다.

이제부터가 진짜 몸무게가 늘어가는 시기인데 막달까지 얼마나 찔지 궁금하다

너무 방심하고 먹고 살찌면 임신 중독증 위험이 있다고해서 조금 자제하며 먹고 있다.




단호박죽


다행히 임신 소양증은 많이 괜찮아졌다. 인터넷으로 보고 임신 소양증에 좋다는 건 별걸 다 해봤는데 결국은 병원이더라. 약. 약 먹고 보습 충분히 하고 시간이 지나니 많이 가라앉았다. 지금은 폭풍우가 지나간 흉터만 남았다. 가끔 한 부분이 가려워 긁다보면 또 살짝 부어 오르지만 얼른 얼음 찜질 해주면 다시 들어간다. 임신성 소양증은 출산이 답이라고 하니 스트레스 받지 않고 그냥 받아들이고 최대한 좋은 상태를 유지해야겠다.



얼마 전 석봉이와 갔던 대전 애견카페 "젠틀맨 커피팩토리" 광복절에 시댁 강아지인 하늘이도 데리고 석봉이랑 다녀왔다. 야외에서 신나게 뛰어놀게 해주고 싶었는데 비가 와서 아쉽 ㅠ.ㅠ 그래도 오랜만에 나들이 나온 하늘이 표정이 밝아서 져아땅


대전에 오고나서 분리 불안이 생긴 석봉이. 덕분에 오빠와 나는 강제 징역살이 중이다. 집에만 있을 수 있다........ 외식도 한번 못해봤고 그냥 집에만 있어야 한다. 아니면 산책을 나가던가 ㅠㅠ  울 석봉이가 가을이 태어나면 집에만 있게 될 우리가 먼저 한번 겪어보고 답답함을 미리 느끼라고 배려를 해주는건지 ㅋㅋㅋㅋㅋㅋ  전주에 잠깐 갈 일이 있어 오빠랑 가려는데도 떼어놓질 못하니 이렇게 모시고 간다.


전주 신시가지에서 -


분리불안 석봉이도 데리고 가서 저녁 먹을 곳이 없었다. 애견 동반 음식점이 없는 듯 ㅠㅠ 그래서 테라스 있는 곳들 위주로 찾아보고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는데 위 가게에서 테라스에서 먹을 경우 애견동반 가능하다고 해서 선택 - !  치킨, 탕수육, 맥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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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반기가 되면서 한달에 한번이던 산부인과 정기검진이 2주에 한번으로 바뀌었다. 금방 금방 산부인과 가는 날이 돌아오는 느낌 :) 내일 가을이 보러 가는 날인데 28주차때 입체초음파를 제대로 못해서 입체 초음파를 다시 볼 예정이다. 얼마나 또 컸을지 기대 ♥



우럭씨 가을이 기록


임신 28주


임신 후반기 8개월 진입

입체초음파

임신성 소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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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임신 8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시간이 이렇게나 빠르다. 입덧 언제 끝나나... 언제 안정기 되나... 언제 배 나오나... 했었는데 벌써 후반기 시작이다. 이번 산부인과 검진은 오빠도 나도 참 오래 기다렸다. 왜냐하면 가을이의 첫 입체초음파를 보는 날이기 때문!!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해서 산부인과에 갔다.

임신 28주 배크기 :: 주수사진

 임신하기 전 보다 8kg이 쪘다. 의사쌤이 이제는 관리가 필요하다며 조금 더 적게 먹고 운동하라고 하셨다.


가을이 첫 입체초음파


우리가 그렇게 기다리던 입체초음파 :) 아 넘나 졸귀당  오빠랑 나랑 둘다 넘 귀여운 거 아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우리 새끼니까 이렇게 예뿐거지??? 하면서 도치맘 도치파파 ㅋㅋㅋㅋㅋㅋ  그냥 신기하다. 내 뱃속에 이렇게 작은 생명체가 자라고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눈 , 코, 입 다 사람같은 것도 신기하고 - 



가을이가 손으로 자꾸 얼굴을 가려서 입체초음파를 자세히 오랫동안 보지는 못했다. 순간 포착한 걸로 위에 초음파 사진 뽑음! 요즘 폭풍 태동 중인데 초음파 하는 중간에도 얼마나 움직여 대는지 ~ 



가을이는 지금 1.15kg로 1kg이 넘었다. 주수에 맞게 쑥쑥 잘 크고 있단다.


입체 초음파 좋다 -



초음파상으로는 코도 오똑하고 입술도 도톰한게 귀엽다. 내 얼굴은 1도 안보이고 거의 오빠 얼굴인 듯ㅋㅋㅋ 초음파 보는 사람마다 오빠랑 판박이라고 했다.


임신 후기 8개월 임산부 일상


이사 날짜가 안맞아 한달동안 지방에서 생활한다. 지금 지방 생활 4일차인데 울 석봉이가 적응을 조금 덜 했다. 집에 혼자 두고 잠깐 나가려고 해도 낑낑대고 뛰어대서 나는 강제 방콕행 - 오빠만 장보러 잠깐 나갔다 오고 둘이 나갈 일이 있으면 석봉이를 무조건 데리고 나가야 한다. 시부모님 오셔서 농장에 과일 따러 갈 때도 따라온 석봉이 ㅋㅋㅋ 에어컨 밖은 위험하니까 만삭 임산부랑 강아지 석봉이는 차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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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소양증은 나아질 기미가 없다. 이번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갔을 때 결국 의사쌤이 약을 처방해 주셨는데... 저녁 먹고 한 알 먹는데 이게 먹으나 마나인 것 같았다. 그래서 어젯밤에 처음으로 안먹고 자봤는데 새벽 3시에 일어남........ 가려워서 잠을 못잔다. 그러니까 - 약을 먹어서 이게 낫는게 아니라 간지러움을 덜 느끼게 해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잠은 그나마 잤었는데 약을 하루 안먹었더니 잠을 더 못잠................... 이제 한 알 남았는데, 약 오래 먹으면 안좋다해서 마지막 한알인데........ 두렵............ㅠㅠㅠㅠ



오늘 인터넷으로 알로에 수딩젤이랑 보습크림 듬뿍 주문했다. 내일 배송올텐데 듬뿍듬뿍 발라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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