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 우럭/가을이♥

아기 백일 셀프 100일 상차림 :)

가을이 기록


100일 축하♥


아기 백일상

엄마표 셀프 100일상

.

.

.

분만실에 누워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이가 100일이 되었다. 항상 말하는 거지만 지나고나면 시간은 정말 빠른 듯!

인스타나 블로그를 보니 셀프 100일상 대여 해주는 업체도 많았다. 몇가지 소품만 있으면 엄마표로 충분히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상차림 대여는 패스했다. 울 아기 80일 정도일 때부터 조금씩 준비한 백일 상차림.




식탁보는 평소에도 쓰려고 원단 사이트에서 린넨으로 2마 구입했고, 가을이 영문 이름이 들어간 리스는 집에 있는 세탁소 옷걸이와 조화로 간단하게 만들었다. 떡은 이틀 전 주문했는데 굳이 3가지 다 안하고 수수팥떡이랑 꿀백설기만 맞춤.

가을이 100일상 배경으로 하려고 만든 가을이 영문 리스 


집에 있는 세탁소 옷걸이로 동그랗게 틀을 잡아주고 신문지를 깜은 철사로 두께감을 잡아준 다음, 집에 있던 황마끈으로 둘러줬다. 황마끈은 중간 중간 글루건으로 고정했다. 그리고 남대문 꽃시장에서 데려온 올리브 나무 조화 잎을 떼서 글루건으로 모양을 잡아줌. 가운데 gaeul 은 철로 만든 줄 알던데 그게 아니고 집에 있던 벽지를 활용했다. 도배를 하면서 남은 벽지가 있었는데 그 벽지를 리스 모양에 맞게 동그랗게 자른 후 연필로 gaeul  글씨를 쓰고 그 위에 글루건을 쏜 후 황마끈을 붙였다. 그리고 리스랑 동그랗게 자른 벽지를 붙여줌. 생각보다 잘 나와서 기부니가 죠음♥


전 날 미리 세팅해본 가을이 백일 상차림


집에 있던 소품을 이용했는데 어째 다 친환경 느낌이다. 아이보리, 초록이, 우드 이렇게만 쓰고 싶었다.  임시로 세팅해본 거라 화병은 울 강아지 석봉이 간식통ㅋㅋㅋ 가을이가 앉는 곳은 범보 의자 대신 쿠션을 하나 깔았다. 사진 찍을 때는 식탁 아래로 신랑이 들어가서 가을이를 잡아줄 계획. 물론 팔은 안보이게(하지만 사진 30장 중 20장은 아빠의 팔이 보였쥬 ㅋㅋㅋ)



진짜 가을이 백일 


초록초록한 과일 두개 올리고 명주실 하나 올리고 수수팥떡 그리고 백설기.



케익도 사왔는데 여기에는 왜 없지........ 다른 사진에는 있다ㅋㅋㅋ  백설기 위에 100일 글씨는 리스 만들고 남은 황마끈으로 만들고 꼬치 꽂아준거.....ㅋ


심플하게 꾸민 울 아기 셀프 100일 상차림 


식탁 뒤에서 신랑이 가을이 잡아주고 있는 중이다.  

가을이 백일 꼬까옷은 남대문시장 아동복 상가에서 사왔다. 꼬까옷 사러 갔다가 바디수트가 예쁜데 시즌 세일 엄청 하길래 데려왔다. 뭔가 드레스 입는 것보다 울 가을이는 저런게 더 어울릴 것 같았쓰. 



.

.

.


엄마 아빠가 셀프로 준비한 백일 상차림. 그리고 사진 :) 

가을이 전용 USB에 사진이 1500장이 넘는다. 태어나서부터 100일때까지 말이다.

많이 지우고 대표적인 사진만 남기는데도 이렇게나 많다. 

시기별, 상황별로 사진을 모아주는 중인데................usb 곧 하나 더 주문할 듯.





암튼

내새꾸 백일 추카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