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럭씨 배달음식
가마로 닭강정
목동 야식 치킨 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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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 치킨이 땡긴 적은 거의 없는데 닭강정이 갑자기 먹고싶었다. 고딩 때 기숙사에서 몰래 시켜 먹던 닭강정. 페리카나나 처갓집 위주로 시켜 먹었는데 배달 기사님이 살금살금 걸어 오시면 목욕 바구니에 줄을 묶어 돈을 동봉해서 아래로 보낸다. 그럼 배달 기사님이 돈을 받고 닭강정을 넘겨주는 식 ㅋㅋㅋ 그때 불 다 꺼진 기숙사 방에서 애들이랑 나눠 먹던 닭강정 맛은 잊을 수가 없다. 그 닭강정 맛이 생각 났나 보다. 그 중에서도 페리카나 닭강정이 먹고싶었다. 주문하려고 전화했더니 하필 쉬는 날 ㅠㅠ 그러던 중 울린 카톡 알람 소리 ♪
친구의 카톡 - 가마로 닭강정은 식어도 맛있다며 보낸 사진이다. 잠깐의 망설임도 없이 가마로 닭강정에 전화했다. "달콤한 맛, 매콤한 맛으로 반반 배달해주thㅔ요!!!!"
가마로 닭강정 가격
대 11,000원 중 6,000원 소 2,000원
30분 흘렀나? 가마로 닭강정이 도착했다. 달콤 & 매콤 반반에 무 하나 추가 그리고 사이다는 서비스 ♥
왼쪽이 매콤한 맛, 오른쪽이 달콤한 맛
처음에 매콤한 맛 먹고는 내가 "이게 달콤한 맛이네~ " 하니까 오빠가 손 부채질을 하면서 " 오우~ 매콤한 맛이야 습~습~" ㅋㅋㅋ
먹다보니 왼쪽이 매콤한 맛이었어! 매콤함이 뒤늦게 올라오더군
꿀 바른 것 같음! 떡도 쫀득쫀득하고 맛있다.
첫 맛은 덜 매콤했는데 먹을 수록 매콤했던 닭강정~ 많이 맵지는 않고 적당히 맵다. 닭고기가 풍성하게 많이 들어있다기 보다는 닭과 튀김이 반반인 느낌 : )
달콤한 맛! 나는 개인적으로 달콤한 맛이 더 맛있었다. 먹다보니 두 맛 다 살짝 질리긴 했는데 달콤한 맛 양념이 입에 더 맞았던 듯( 맥주랑 같이 먹었으면 안 질렸을 것을........ㅋㅋㅋ)
목동 가마로 닭강정~
괜찮은 가격에 닭강정 먹고 싶을 때 한번쯤 시켜 먹기 좋은 것 같다.
다만 난 원래 먹고싶었던 페리카나가 여전히 땡길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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