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럭씨 주말데이트
성경양식
연남동 파스타 & 스테이크
연트럴파크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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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친구가 연남동에서 플리마켓을 연다고 했다 - 악세사리를 판다고 해서 신랑이랑 점심부터 구경하러 고고 - 원래부터 미적 감각이 뛰어난 친구인데 악세사리를 마켓에서 파는데 확.실.히 예쁨!! 인스타 아이디 : _dear.spring (디어스프링) 궁금하신 분들은 구경하시길 !
합리적인 가격과 남다른 디자인 덕분인지 친구의 마켓 주위에만 사람들이 우글우글. 결국 오래 못있고 오빠랑 밥, 카페 ㄱㄱ
파스타가 먹고 싶다는 오빠. 그 중에서도 까르보나라가 먹고 싶다고 : ) 검색 본능 ㄱㄱ 인스타랑 블로그에서 괜찮다고 하는 것 같길래 '성경양식'이라는 곳으로 갔다. 연남파출소 부근에 있는 작고 아담한 곳
연남동 성경양식
토요일 점심시간, 웨이팅이 있었다. 이름 적고 5분 정도 기다렸던 듯
2인 자리가 나서 자리를 잡았다. 연남동에서 밥 처음 먹어봐 ㅠㅠ
우리는 세트 메뉴를 주문했다.
스프 2 + 스테이크 + 파스타 + 음료(맥주) 2
음료는 맥주 2잔으로 하고 한잔씩 가져다 달라고 했다. 오빠가 낮술 먹고 싶다고 해서 -
나는 임신한 상태라 탄산도 안좋으니 그냥 물 마시기로
오븐 까르보나라가 나왔다. 몇번 먹었는데 생각났지... "근데 우리 스프는 왜 안줄까?"
계란 잘 풀어서 먹기
그릇도 엄청 뜨겁고 까르보나라도 엄청 뜨겁다. 소스 양도 많고 꾸덕하고 내가 딱 좋아하는 맛 ! 거기에 계속 뜨거우니 다 먹을 때까지 식지 않아서 좋았다. 면도 적당히 익었고 소스도 맛있고 전체적으로 좋았던 연남동(연트럴파크) 성경양식의 오븐 까르보나라 -
까르보나라 먹고 있는데 옥수수 스프가 나왔다. 세트 메뉴 주문해서 스프가 먼저 나왔어야 하는데 주방에서 실수가 있었던 모양이다. 까르보나라 먹기 전에 스프를 먹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이미 더 자극적인 크림 소스를 먹어버려서 옥수수 스프맛이 잘 안났다. 까르보나라 먹다가 스프 먹으려니 잘 안들어감 ㅠㅠ 아쉽아쉽...
사진으로만 봐도 파스타의 꾸덕함이 보인다.
문제는 이 스테이크인데... 음....솔직히 걍 그랬다. 가격이 1만원 초반대였던 것 같은데 딱 그정도의 맛. 고기가 신선한 느낌은 아니었다. 다른 테이블들 보니 토마토 소스에 치즈가 올라간 요리를 다들 먹던데... 나중에 또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는 그 요리를 먹어볼거다. 이 스테이크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먹규
고기는 별로 였지만 옆에 바게트 빵에 치즈 올라간 건 맛있었다. 탄 치즈맛 좋아함 : ) 경성양식 스테이크는 별로 였고 오븐 까르보나라는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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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은 세트 A의 가격은 35,900원
맥주때문에 세트로 주문한건데...맥주가 넘 작았고 스프가 주방의 실수로 나중에 나오는 바람에 요리를 먹는 순서가 아쉬웠다. 나중에 다시 가게 된다면 세트 말고 단품으로 시켜 먹을 것 같다.
연남동 데이트 :: 연트럴파크 파스타 성경양식 위치는 연남파출소 바로 부근에 있다. (왜 지도에 안나오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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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메뉴 (2인)
세트 메뉴 A
스프 2 + 스테이크 + 오븐 까르보나라 + 맥주 2
총 ▶ 35,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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