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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럭/가을이♥

임신 31주 임산부 일상::셀프 인테리어 중

가을이 기록


임신 31주


임산부 일상 :: 만삭 임산부

이사 완료 :: 짐 정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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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1주 배크기 (주수 사진 기록)


증상 


배가 하루하루 더 나오는 것 같다.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다리가 붓는다. 조금 많이 먹었다 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되고 움직일 때 배때문에 불편하다. 조심조심 움직이지 않으면 더 힘듦 ㅠㅠ 뭔가 뒤뚱뒤뚱 걷고 있는 느낌이다. 임신 31주에 제주도로 태교여행을 다녀왔는데 쉬엄쉬엄 다니니 다닐만 했다. 임신 32주부터는 비행기에 탑승할 때 의사 소견서가 필요하다. 나는 돌아오는 비행기를 탈 때가 31주 6일 이었으니 완전 세이브!! 아슬아슬했다.






드디어 서울 ! 이사 완료다. 한달 간의 떠돌이 생활이 끝났다. 포장이사여도 우리가 손 댈 곳이 넘나 많다. 지금 집은 난장판 - 여기에 무슨 용기로 셀프 인테리어를 한다고 했는지..... 벽지랑 조명만 맡기고 나머지는 우리가 해보기로 했다. 사진 속 TV 다이도 옵션으로 있는 건데 색이 맘에 안들어 화이트 시트지로 발랐다. 그런데 젤 오른쪽 문이 안맞음ㅋㅋㅋ 아무리 해도 안맞다. 다시 해야하는데 귀찮아서 일단은 이렇게 잠시만 있자! 함




임신 31주의 큰 배를 이끌고 커튼을 만들고 있다. 창에 쓸 커튼은 아니고 책꽂이에 간단한 티셔츠 류를 보관하는데 먼지가 쌓이니 가려줄 용이다. 점점 일이 커지는 것 같지만, 뭐



임산부 일상 


스위치, 콘센트도 셀프로 교체할 거다. 인터넷으로 주문해놨는데 아마 내일쯤 도착할 듯? 셀프 인테리어로 고군분투 중인 임산부 일상이다.



안그래도 사람을 좋아하는 울 석봉이. 설치 기사님들이 올 때마다 짖고 앵기고 난리도 아니다. 얘 딴에는 좋아서 하는 행동이지만 설치 기사님들은 싫을 수 있으니 현관에 오시면 석봉이랑 나는 방에 들어가 있는다. 하도 낑낑대서 오리입 착용 시켰는데 .............심쿵 ㅠㅠ 

아 우리 석봉이도 사람들 올 때 좀 얌전하면 얼마나 좋을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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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많이 나와서

땡기고 숨도 차고 다리도 붓지만

곧 가을이를 만날 날이 다가오는 것이니

기쁜 마음으로 기다려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