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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서울 수요미식회 맛집 영등포 에베레스트 :)

우럭씨 서울 맛집


에베레스트


수요미식회 인도요리

가성비 좋은 영등포 EV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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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 나서 땡기는 음식은 딱히 없었는데 자꾸 인도요리가 먹고싶었다. 두달 전부터(?) - 이상하게 양꼬치, 멕시코 요리, 인도요리 등 평소에는 즐겨먹지도 않는 것들이 땡겼다. 양꼬치도 먹었고 멕시코 요리도 먹었는데 아직 인도요리를 못먹어서 오빠랑 영등포로 갔다. 원래는 연남동에 있는, 비정상회담에서 인도 대표가 추천한 곳을 가려고 했었는데 영등포에 간 김에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영등포역 바로 근처에 있는 인도 & 네팔 & 티벳 레스토랑 

1층에 파란색 간판이 있고 지하로 내려가면 레스토랑이 나온다. 


지하로 내려가는 길 액자가 걸려있다


음식점 내부

평일 저녁 시간 - 웨이팅이 있을까 걱정하고 갔는데 한팀 우리 앞에 있었고 5분정도 대기하다가 들어갈 수 있었다. 종업원들은 모두 현지분들이신 듯. 한국말 잘하신당


기본 앞접시



영등포 에베레스트 메뉴와 가격(클릭해서 보기)


우리(2명)가 주문한 메뉴는


치킨 커리(치킨 머커니) 1

탄두리 치킨 반마리

한국식 흰밥 1

기본 난 1

사이다 1


커리는 종업원에게 추천 받았고 나머지는 내가 먹고 싶었던 것! 원래는 세트 메뉴로 시키려고 했는데 내가 라시...이런걸 못먹는다. 흰우유도 잘 못먹음 ㅠㅠ 그리고 사실 오빠는 이국음식에 약하다. 인도 요리도 잘 못먹는데 나때문에 와서 먹는거임 그래서 탄두리 치킨도 내가 3조각 오빠가 1조각 먹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치킨 커리와 기본 난, 쌀밥이 나왔다. 


치킨커리(치킨 머커니)는 닭가슴살이 들어간 달달한 커리다. 어디서 많이 먹어봤지??? 싶었는데 태국 요리 전문점 "생어거스틴'의 푸팟퐁커리와 맛이 비슷했다. 달달한 커리


다른 나라 쌀에 인색한 오빠를 위해 우리 나라식 흰밥 : )


커리 얹어 먹기 - 맛있다. 이 맛이 먹고 싶었엉 ㅠㅠ


난도 슥 찢어서 커리에 찍어 먹기 - 오빠는 이 난이 제일 맛있다고 했다.



탄두리 치킨 - 특유의 향신료 - 이것때문에 인도요리가 먹고싶었다. 수요미식회에서 에베레스트가 나오는 것을 보고 한번 가봐야지 싶었다. 퍽퍽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촉촉했음




내가 거의 먹은 듯 ㅋㅋㅋ

오빠는 맛있다하며 먹었지만 다 먹고 집에와서는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고 했다. 역시나 향이 강한 음식은 아직 힘들다며 ~  내가 맛있게 먹고 있는데 맛없다고 하면 내 입맛이 떨어질까봐 맛있다고 한거라고 ㅋㅋㅋ 원래 오빠가 이런걸 잘 못먹는다. 하지만 난 넘나리 맛있게 먹었땅!!


계산하고 나오면서 요거 씹었는데 이것때문에 입맛 버림 ㅠㅠ 




오빠랑 둘이 가서 나온 가격은 23,000원

엄청 깔끔하고 죽을만큼 맛있다!!! 정도는 아니지만 가성비 진짜 좋은 듯 :) 나중에 언니랑도 함 가봐야겠다고 생각ㅇㅇ



나오면서 - 




에베레스트 위치

영등포역 바로 근처당




먹은 메뉴(2인)


치킨 커리(치킨 머커니) 1   ▶ 9,000원

탄두리 치킨 반마리          ▶ 9,000원

한국식 흰밥 1                ▶ 1,000원

기본 난 1                     ▶ 2,000원

사이다 1                      ▶ 2,000원


총                             ▶ 23,000원




깔끔하지는 않지만 가성비 굿

맛있게 잘 먹었다. 한번 더 갈 의향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