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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세계여행

태국 방콕 자유여행 카오산로드::람부뜨리로드

우럭씨 해외여행


카오산로드 vs 람부뜨리로드


태국 방콕 자유여행::자매여행

조조팟타이와 바나나로띠가 함께한

왓포-람부뜨리로드-카오산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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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에서 방콕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었다. 아속역 근처 맛집이라는 '수다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원래는 투어로 가려던 왕궁을 언니랑 둘이 가기로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왕궁은 오후 3시쯤이면 문을 닫는 것 같았다. 근처 왓포는 오후 6시정도까지 한다고 해서 왓포 보러 가기로! 아속역에서 왓포까지는 택시를 이용했다. 차는 막혔지만 150바트도 안나왔던 듯! 


왓포에서 1시간정도 시간을 보낸 후 카오산 로드로 넘어갔다. 왓포에서 카오산 로드는 가깝기때문에 툭툭이를 한번 타보기로!! 툭툭이 재밌는데 매연이 장난아니다. 다음에는 꼭 손수건을 챙겨가야지!!! 우리의 처음이자 마지막 툭툭이었다. 관광 개념으로 한번정도 타보면 좋을 듯 :)


태국 방콕 자유여행 - 배낭여행자들의 베이스캠프 카오산로드


낮의 카오산 로드는 사실 볼게 별로 없었다. 카오산 로드는 밤이 꽃이라고 하니 카오산 로드 바로 옆에 있는 람부뜨리 로드로 갔다.



람부뜨리 로드의 예쁜 가게 :)

언니는 모히또를 나는 스트로베리 어쩌고 저쩌고를 주문했다. 여행에서 낮술은 빠질 수가 없으니까! 건너편 가게의 나무에 달린 등이 바람에 살랑거리고 배낭을 멘 여행자들이 쉴 새 없이 지나간다. 카오산 로드에 비해 깔끔하고 더 여유로운 람부뜨리 로드! 언니랑 '정말 좋다~'만 계속 연발했던 곳 


한없이 계속 머물고 싶었다.


람부뜨리로드의 밤

람부뜨리 로드에서 칵테일 한잔씩 하고 9시가 넘어 카오산 로드로 넘어가 미친듯이 놀았다.


다음 날 다시 찾은 람부뜨리 로드 


예쁜 칵테일 시켜놓고 사람 구경o.o 어딜 가나 사람 구경이 재일 재밌다 


람부뜨리 로드영상


불토라 사람이 많지만 잔잔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이다. 왜 사람들이 카오산 로드보다 람부뜨리 로드가 훨씬 좋았다고 했는지 이해가 됐다.


카오산 로드 영상


람부뜨리 로드와는 완전 다른 광란의 카오산 로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거리 걸으면 양 사이드 가게들에서 음악 소리가 쾅!쿠왕!!쾅!!! 나고 저마다 맥주병 하나씩 든 사람들은 길거리에서 춤을 춘다. 언니랑 셀카 한번 찍으려고 하면 사람들이 다 달라듬 자유로운 분위기다 신나 신나 




자리를 잡았다. 이틀 연속 카오산 로드에 왔는데 이틀 연속 갔던 가게~ 분위기가 젤 좋아 보였다. 다른 가게에 비해 가격이 나가지만 깔끔해서 선택쓰! 길거리에 간이로 테이블과 의자를 두고 술을 파는데 그런 곳에 비해 2배정도 비싸다고 조조팟타이 아저씨가 알려줬다. 


셀카도 한장씩 남기구열~

이때가 9시 정도 였고 사람들은 10시가 넘어가면서 춤추기 시작했다. 가게 안의 사람도 길거리의 사람도 ㅋㅋㅋ


자리를 옮겼다. 11시쯤 -

노래 소리가 너무 커서 대화는 불가능 - 

우리 테이블 너희 테이블 개념이 없어졌다

카오산 로드 자체가 하나의 큰 클럽처럼 느껴졌다


다음 날 저녁에 온 카오산 로드


역시 람부뜨리 로드에서 잔잔하게 놀다가 밤이 돼서 카오산 로드로 넘어왔다. 버킷에 담긴 칵테일! 양이 많으니 하나 시켜서 둘이 나눠 마셨다. 


버킷 칵테일 하나 시켜서 언니랑 둘이 마시는데 물맛이 많이 남 술을 많이 안탔나 ?

이 날은 어느 가게 안쪽에 앉았는데 음악 소리는 크고 너무 어둡고 언니랑 대화가 안됐다. 그리고 답답함ㅠㅠ 카오산 로드에서 한잔 할 때는 길거리가 보이는 뻥~ 뚫린 곳에서 마시는 게 진리인 것 같다.


그래서 자리 옮김 ㅋㅋㅋ 맥주 마시러 -


전 날 왔던 가게에서 간단하게 맥주 한잔!

이렇게 뻥 뚫린 곳이 답답하지 않고 우리 스타일인 듯! 여기에서 친구들도 생겼다. 일본인, 아랍인, 서양인, 종업원 할 거 없이 다 친구여 ㅋㅋㅋ


언니가 꼭 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바나나로띠! 얇게 편 반죽에 바나나를 썰어 넣고 오므린 다음 초콜릿, 연류를 뿌리는 길거리 음식이다.반죽이 바삭하면서 속은 바나나라 촉촉하고 초콜릿과 연유가 달콤쓰!


조조팟타이


카오산로드에 있는 조조팟타이. 유명하다! 종업원도 한국말 잘함ㅋㅋㅋ 새우 팟타이와 닭고기 팟타이 시켰는데 양이 너무 많다. 하나만 시켜서 나눠 먹을 껄 후회함! 특유의 향신료 맛도 안나고 맛있게 잘 먹었다. 양이 많아서 남기기는 했지만...........!


팟타이 먹는데 종업원이 오더니 ' 아~ 깜짜귀야!' ㅋㅋㅋ 한국 한번도 안가봤는데 한국 손님들이 많이 와서 한국말을 잘 한단다. 사진 찍자해서 사진 찍고 옴ㅋㅋㅋ 아직도 생각난다 그 말투 '아 깜짜귀야! ' 


아~ 깜짜귀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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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부뜨리 로드는 여유롭고 잔잔한 느낌에 예쁜 가게들이 많아 더 세련된 느낌이다. 람부뜨리 로드는 낮에 가도 좋고 밤에 가도 좋다

카오산 로드는 배낭 여행자들의 베이스 캠프답게 진짜 로컬느낌. 정리가 안됐지만 태국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곳. 카오산 로드는 꼭 밤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추천 하는 코스는 밤 10시가 되기 전까지는 람부뜨리 로드의 예쁜 가게에서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하면서 대화하며 놀다가 10시 넘어서 카오산 로드로 넘어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술 마시고 춤추고 놀면 최고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