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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세계여행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이치란라멘 2호점 후기 :)

우럭씨 일본 여행


둘째 날 


20170526-20170528

오사카 먹방여행

호젠지요코쵸

도톤보리 이치란라멘 2호점

나카자키초 카페거리 & 아베노하루카스 300 (다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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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둘째 날, 

둘째 날은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호젠지요코초, 나카자키초 카페거리, 아베노 하루카스 300을 가는 날! 뭔가 많아 보이지만 도톤보리랑 신사이바시, 호젠지요코초는 다 걸어서 거기서 거기. 점심 때까지 3곳에서 놀고 오후에 카페거리 갔다가 저녁에 하루카스 올라가서 야경 보는 것으로 마무리 하기로 했다.  먼저 숨은 명소라는 호젠지요코초에 가보기로 ~ 도톤보리 바로 근처라 금방 찾아갔다.

도톤보리 구경하다가 이제 호젠지요코초 가볼까? 했는데 고개를 돌리니 뭔가 일본스러운 골목이 있길래 들어갔다. 호젠지요코초였음ㅋㅋㅋ 작은 골목길인데 밤에 오면 등에 불이 들어와 더 예쁘다고 한다. 그냥 한번 훑었음


저녁에는 쌀쌀했는데 낮에는 또 한여름처럼 더워서 자판기를 애용했다. 너도나도 사먹는다는 복숭아물~ 우리도 먹어보자며 ㅋㅋ 2% 음료수 맛인데 복숭아 향이 더해지고 물을 더 섞은 맛 




그리고 오빠가 노래를 불렀던 파칭코 ~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서 직원에게 안되는 일본어로 물어보고 몇판하고 나왔다. 담배 냄새때문에 도저히 오래 있을 수가 없음ㅜ


오사카 길거리 

우리 둘 사진이 없는 것 같아서 전광판 사진 찍기 - 전광판 속 우리 ㅋㅋㅋ 왼쪽에 배불뚝이 임산부가 나다




여기저기 걸어다니면서 간판 보는 재미도 쏠쏠 - 위 사진은 킨류라멘 간판인데 나중에 포스팅할 내용이지만 , 이치란라멘 vs 킨류라멘 고민을 많이 했었다. 사람에 취향에 따라 나뉜다길래! 일단 더 대중적인 것 같은 이치란라멘을 둘째 날 점심으로 선택하고 맛있게 먹었는데 그날 저녁 출출하다며 서서 먹는 킨류라멘집에서 라멘 한그릇 먹은 오빠는 킨류라멘이 진리라고 했다.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에 있는 이치란라멘 2호점!

도톤보리 강가에 있는 이치란라멘 1호점은 줄이 항상 길다. 아침이든 점심이든 밤이든! 1호점 강 건너편에 이치란라멘 2호점 바로 있으니 2호점에서 먹는 걸 추천한다. 킨류라멘 근처임!! 



안쪽에 줄이 있었는데 3분도 안기다렸다. 저 앞에 자판기에서 라멘을 고르고 돈 넣으면 된다. 일본어 1도 몰라서 어카지!했는데 자판기 위에 한국어로 친절하게 다 적혀있다. 그거 따라하면 됨


기본 라멘 뽑으면 직원이 한국어로 된 주문 용지를 준다. 원하는 대로 동그라미 쳐서 종업원 오면 주면 된다. 


우리는 890엔짜리 기본라멘 한 그릇씩! 반숙계란도 기본으로 나오는 줄 알았는데 추가해야 하는 것이었다. 그냥 없이 먹음 


안내해준 자리에 앉았다. 둘이 갔으니 칸막이는 열어 놓고 먹기로 - 자리에 펜이 있으니 주문용지에 원하는 것을 체크하면 된다. 나와 오빠는 다 기본! 비밀소스만 난 2배 오빠는 기본. 왼쪽 수도꼭지에서 엄청 시원한 물 나온다. 목 말랐던 터라 몇컵이나 물을 마셨던지



칸막이 연 모습 -


그리고 추가 주문하고 싶으면 요기 메뉴판 보고 주문하면 된다.


혼자 와서 먹기도 좋게 - 


이치란 라멘 - 기본 라멘이 나왔다. 차슈, 파는 기본으로 제공되고 계란 먹고 싶으면 추가해야 한다.


면이 꼬들꼬들 맛있음. 국물도 진하고 깊다.


빨간 비밀소스 2배 했는데 어떤 사람들 포스팅 보니 8배도 하더라. 2배 해도 약간 매콤하고 괜찮던데~


엄청 빨리 먹었다. 그렇게 배가 고프지는 않았는데 맛있게 먹었다. 우리 동네에 오빠가 좋아하는 일본 라멘집이 있는데 거기 라멘을 진짜 좋아한다. 깊고 맛있다며 - 오빠는 이치란라멘도 맛있지만 거기를 따라갈 수 없다고 했다. (그런데 같은 날 밤에 킨류라멘을 먹은 오빠는 역시 현지의 맛이라며 한국 단골 라멘집도 맛있지만 킨류라멘을 따라오기 힘들다고 했다.)


이치란라멘 2호점은 이렇게 칸막이 형식으로 되어있는 자리도 있고 마주보고 먹는 일반 식탁 자리도 있었다. 층마다 다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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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이치란라멘 맛있게 먹고 나카자키초 카페거리에 갔다가 아베노 하루카스 300 저녁 먹고, 야경도 보고 다시 도톤보리로 돌아왔다. 본격적으로 오사카 먹방 찍고 맥주 마시고 둘째 날 마무리 ~ 이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 : )